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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울기 벡터와 이중 적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cheng의 전자기학과 미분적분학 8판 책을 참고했습니다. 저희 학부 기준 1학년 2학기에 배우는 기초 내용인데, 전자기학을 공부할 때 첫장에서도 똑같이 복기하면서 공부하게 됩니다. 공간을 해석하기 위해서 필수로 알아야하는 내용이라, 이 부분에서 정확하게 집고 넘어가지 않으면 추후 많이 어렵게 됩니다. 편미분을 안다는 가정 하에 진행하겠습니다. 


1. 기울기 벡터 

이변수 함수에서  (  z=f(x,y) 와 같이 두 변수로 이루어진 함수 )  기울기 벡터는 다음과 같이 정의합니다. 

이때 이변수 함수란 값이 x, y 두가지 변수에 의해 결정되는 함수 를 뜻합니다. 

기울기 Gradient는 벡터의 회전, 벡터의 발산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위 식처럼 벡터로 결과값이 나온다는 사실 또한 잊지말아야 합니다. 

기울기 벡터는 곡면( k=f(x,y,z) )이 주어질 때 곡선위에서 한 점에서의 접평면의 법선벡터가 되기도 하고, 접선의 방정식에도 사용됩니다. 지금은 간단하게 어떻게 계산하는 지만 알아둡시다. 

 


2. 이중적분

평소 접했던 적분

발그림 죄송합니다 다음과 같은 영역이 있습니다. 그동안 저희가 자주 사용했던 적분은 f(x)로만 구성됐던 적분일 것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x의 영역 a부터 b까지 n만큼 쪼갠 후 f(x)와 곱해 직사각형 형태를 구했습니다. 그리고 전부 합해서 직사각형들의 합으로 만들어진 모양을 얻었죠. 그 이후 오차를 줄이기 위해 n을 무한대로 보내 그 사이 x의 간격을 아주 촘촘하게 바꿨습니다. 그 결과 a부터 b 까지의 적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영역 D

이중적분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음 a부터 b까지 c부터 d까지 둘러쌓인 영역을 D라고 해보겠습니다. 

이를 잘라본다면 아래와 같은 그림이 될 것입니다. 

직사각형이 X 라고 써져있는 것처럼 다음과 같이 직사각형의 모양이 아닌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는, 아까 적분할때 직사각형의 모양에서 오차가 발생한 것과 같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또한, 극한으로 보내주면 됩니다. 

다음과 같이 m, n 은 등분 수이며  delta A는 delata x * delata y 입니다. 

이를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dy dx의 차이는 뭘까요? 

적분 순서의 차이입니다. dydx의 경우 y의 범위부터 dxdy의 경우 x의 범위부터 계산합니다. 예제를 통해서 보겠습니다.

 

예제)

 

 

 이와 같은 문제는 어떻게 풀까요? 적분 안에 있는 함수를 풀기엔 조금 어려워 보입니다. x의 범위를 본다면 x= 3 root y부터 2까지 범위에 해당합니다. 이를 바꾸어 보면  x^3=y ~ x=2 까지 범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y의 범위는 0부터 8까지인데 이를 그려보면

이런 영역에 해당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dx dy를 dydx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적분 안에 있는 내용은 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dy가 먼저 오게 되므로 y의 범위 부터 적을 수 있게 됩니다. y= 0 ~ y=x^3이며 x의 범위는 0부터 2입니다. 

이중적분을 이해한다면 나머지 다중적분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중적분을 활용해서  입체도형의 부피나 겉넓이, 또는 평면의 면적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벡터미적분학의 내용이고 저희가 할 것은 전자기학이므로 이 부분은 넘어가고 다음엔 원기둥좌표계, 구좌표계에서의 적분 변형과 벡터의 회전 발산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푸키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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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키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전공 공부를 이야기하기 전에  전기전자공학부 트리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학년 때는 몰랐던 과목의 흐름을 졸업학년이 다가오니까 그제서야 조금 그 흐름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학때 전공 과목을 정리하기 전에 큰 흐름을 정리하면 좋을 것 같아 먼저 이 게시글을 적습니다.
 
아마, 저희 학교가 아니더라도 전기전자공학부 학생이라면 비슷할거라고 생각합니다. 
 

2023년도 기준 모교 학과 트리

전기전자 공학부는 그 범용성이 굉장히 넓습니다. 공학에 있는 모든 과목들과 연계성이 있고 각 과목간의 연계성 역시 큽니다. 이에, 기초 과목이 부실할 경우 심화 과목에서의 부담감이 제곱으로 커집니다. 물론, 타 과도 비슷하겠지만 1학년부터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해야하는 게 최선인것 같습니다. ( 본인은 안해서 이런 글을 적는 것도 있습니다 ㅎㅎ ;)  자신이 어떤 트리를 정하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다양한 트리의 과목을 듣는 것 역시 중요하고 나중에 취업때도 들었던 과목이 나중에 큰 도움이 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알아야할게 코딩이 싫다고 다른 트랙을 선택하고 반도체가 싫다고 다른 트랙을 듣기에는 트리 끼리도 연관성이 매우 큽니다. 
 
본인은 RF/집적회로 및 반도체 트랙과 에너지 및 전력전자 전문가 트랙 위주로 탔습니다. 올해에는 통신 및 네트워크 트랙과 전력시스템 트랙도 맛보기 합니다.  제가 들은 과목 위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 <1학년>  
1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과목은 선형대수학과 벡터미적분학 컴퓨터 프로그래밍 1 입니다. 
물리나 화학을 들어본 적이 없다면 물리, 화학 분야도 열심히 듣는걸 추천합니다. 
 
벡터미적분학에서 편미분 계산은 곧 전자기학에서 가장 중요한 식들로 연결됩니다. 공학수학에서 한번 더 다듬긴 하지만 그럼에도 여기서 개념을 확실하게 거쳐야 전자기학 더 넘어서 다른 전기전자 수업까지 지장이 없습니다. 복학하고 나서 전자기학을 듣는데 편미분을 아예 까먹어 다시 복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컴퓨터 프로그래밍 1은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C 언어의 기초를 배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C언어는 저희 학과에서 가장 중요한 언어라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 프로세서 같이 각종 레지스터를 다루는 과정에서 파이썬보다 C언어가 압도적으로 하드웨어 제어에 탁월하고 모든 수업에서 C언어를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C언어는 빡세게 다루면 다시 복기하는 과정이 빠르므로 열심히 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선형대수학은 과학의 가장 기초가 되는 학문입니다. 타학교 물리학부 인턴에 갔을 때도 선형대수학은 기본으로 알아야 했고 코딩에서조차 선형대수가 기초가 됩니다. 
 


* <2학년>  
생각해보면 모든 과목이 다 중요합니다. 죄송합니다 
 
회로이론 모든 전기전자 과목에서 필수인 과목입니다. 이 과목을 제대로 공부안한다면 정말정말 힘듭니다. 또한 이 과목의 수강은 좋은 교수님에게 듣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공학 수학은 처음에는 편미분의 연산 그 후에는 라플라스 연산을 배울텐데 라플라스 연산 역시 모든 과목에서 필수입니다. 어떤 과목을 배우던 라플라스 연산을 쓰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코딩할때도 사용합니다. 
 
신호및 시스템 또한, 그렇습니다. 기본적인 신호를 해석하는 과정을 배우는데 특히 전력전자에서 정말 중요한 개념으로 사용됩니다. 
 
논리회로 논리 회로 역시 회로를 이용해 논리적인 연산자를 구현하는 과목입니다. 컴퓨터 구조와 연결되어있는 감이 있고 전자회로와도 연결되어있습니다. 
 
전자기학은 회로이론 처럼 전기전자공학부의 꽃입니다. 특히 전기과 학생이라면 필수적으로 알아야합니다. 전기자기적 현상을 수학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오래된 전기 역사와도 연관되어 있고 제가 다시 전기전자학문에 흥미를 가지게 만들어준 학문입니다. * 그와 별개로 난이도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전자회로 전자기학이 전기과의 꽃이라면 전자의 꽃은 전자회로입니다. 이 부분을 설렁설렁 넘어간다면 어느 과목이던 정말 고생할것입니다. 회로의 특징을 분석하고 사용하는 모든 기기의 회로 동작을 어렴풋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교류회로이론은 전기과라면 무조건 들어야할 과목 중 하나입니다. 직류를 다루는 원래 과목들과 달리 교류를 다루게 되면 조금더 복잡해지는 감이 있는데 교류 회로 이론은 교류와 직류를 넘나드며 회로를 분석합니다. 
 
컴퓨터구조는 컴퓨터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어셈블리어에 대해서 배웁니다. 저는 정말 어려웠지만 이 과목 역시 임베디드와 전자 특히 컴퓨터 쪽으로 가고 싶은 학생에게 필수 과목인 것 같습니다. 


<3학년> 3학년 과목은 트랙 위주로 설명하겠습니다. 
 
제어공학:  공대생이 필수로 알아야할 과목이라 넣었습니다. 모든 공학적인 요소에는 제어가 필수적입니다. 제어공학정도는 필수로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 에너지 및 전력전자 트랙 (전력전자)

전기기기(3-1,3-2)  - 전력전자(3-2 최근 3-1로 변경)  -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 (3-2) 
전기기기는 변압기, 유도전동기, 동기전동기, 직류기등 다양한 전기기기의 동작원리를 공부합니다. 
전자기학을 바탕으로 지구상에 없어서는 안될 모터분야를 상세하게 배웁니다. 저 역시 전기기기 수업을 듣고 전기과에 가기로 마음 먹은 것 같습니다. 
 
전력전자는 말그대로 전력전자에 대해 배웁니다. DC AC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며 여러 컨버터에 대해 배웁니다. MATLAB 실습을 하고 실습시간에는 직접 납땜하며 제작하며 돌려보았습니다. 3상 인버터등 여러가지에 대해 배우는데 이 학문 역시 트랙에서 필수적인 트랙인 것 같습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 저희 학부같은 경우 1학기는 전자 2학기는 전기 과목으로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이 열리는데 저는 전기과의 마이크로프로세서 응용을 들었습니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어떻게 동작하고 코딩을 하고 동작하는 과정을 진행합니다. 이 과목도 핵심 과목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  RF/집적회로 및 반도체 트랙 ( 반도체 )
반도체 물성(3-1)  - 반도체 공학  (3-2) 
반도체에 핵심이 되는 과목입니다. 이 과목으로 반도체에 조금은 알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인 상식도 필요하고 근본적으로 반도체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하나하나 알려주는 과목입니다. 수학적으로 해석하는 과정도 재미있고,  반도체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꼭 꼭 들어야합니다. 
 
* 전력 시스템 및 전력경제 전문가 트랙 (전력)
전력전송공학(3-1) - 전력시스템 공학(3-2) 
저는 듣지 않았던 전력전송입니다. 넓게 보면 전력 시스템과 관련 있는 과목인데 전기기기와 비슷한 부분이 있어 내년에 들으려고 합니다.
 
 


4학년은 스킵하겠습니다. 어쨌거나 저는 에너지 및 전력전자 트랙분야가 중심이기 때문에
벡터 기본내용 - 회로이론(전자회로) - 전자기학- 전기기기 위주로 정리할까 합니다. 
어느정도 간결하게 적었는데 혹시 긴 설명이 필요하면 댓글 남겨 주시면 제가 열심히 정리해서 적어보겠습니다.


푸키였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마음에 드셨다면 공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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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푸키입니다.

이번에는 대구과학기술원 DGIST에서 하계대학원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동계 인턴 모집 요강

이처럼 DGIST는 매년 하계/ 동계마다 대학원 인턴을 모집합니다. 아마 시기별로 다를 거 같은데 종종 홈페이지를 간 후 공지사항을 꾸준히 체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인턴 지원 

1학기 당시, 저는 전자기학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이 해주시는 강의가 즐거워서 관련된 활동들을 더 찾아보다 대학원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침, 에브리타임에 DGIST 대학원 후기가 올라와 있기에 염두하고 있다가 지원 시기에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학점이 엄청 낮고 별다른 스펙이 없기에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자소서가 빛을 발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경쟁률도 높고 많이 탈락했다고도 합니다. 

교수님의 논문을 열심히 읽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 크게 염두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중요한 건 자기가 그동안 했던 내용들을 풀어내는 게 중요하고 열정인것 같습니다. 

* 추후에 제 친구가 탈락했는데 아무래도 랩바이 랩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컨택을 따로 안했지만 유명한 랩실들은 미리 컨택하고 인턴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시설 

기숙사는 걱정안해도 됩니다.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또한 대구 현풍이 정말 공기가 좋기 때문에 건강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디지스트 건물이 통유리여서 여름에 정말 덥긴 하지만 깔끔하기도 하고 사람도 없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기숙사 내부

저희 학교에 비하면 기숙사가 정말 싸고 정말 좋습니다. 그립네요. 

 


3. 주변 

현풍 시설

정말 산골이지만 현풍이라는 동네가 정말 이쁩니다. 서울에서 오신 분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인턴이 끝나고 저는 이런 한적한 동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생각이 났습니다. 조금 사설이지만 현풍 도깨비 시장이나 현풍 닭칼국수 등 먹을 곳도 많습니다. 조금 외람된 내용이지만 현풍의 맛집이나 볼 거리가 궁금하시다면 댓글주세요 알려드립니다. 


4. 첫주차 

다음과 같이 임시출입증을 5주간 줍니다.

첫 주차 저희 랩실 같은 경우는 적응주간을 두었는지 랩이 어떤 활동을 하는 지와 어떤 주제로 연구할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간단한 퀴즈도 박사과정분께서 내주시고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논문 보는 법등 여러가지 질문들도 잘 받아주셔서 그동안 궁금했던 대학원 질문들도 많이 해소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주제를 신물질의 물성 연구를 택했습니다. 반도체 물성에서 공부했던 내용과 전기기기에서 공부한 자성 관련 내용이 많이 겹쳐 주제를 선택했는데 끝나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다음 게시물에는 어떤 활동을 했고 발표한 내용, 최종 후기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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