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푸키입니다.
이번에는 대구과학기술원 DGIST에서 하계대학원 인턴으로 일했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처럼 DGIST는 매년 하계/ 동계마다 대학원 인턴을 모집합니다. 아마 시기별로 다를 거 같은데 종종 홈페이지를 간 후 공지사항을 꾸준히 체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인턴 지원
1학기 당시, 저는 전자기학 수업을 들었는데 교수님이 해주시는 강의가 즐거워서 관련된 활동들을 더 찾아보다 대학원에 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마침, 에브리타임에 DGIST 대학원 후기가 올라와 있기에 염두하고 있다가 지원 시기에 지원서를 넣었습니다. 그때 당시에 학점이 엄청 낮고 별다른 스펙이 없기에 당연히 떨어질 줄 알았는데 자소서가 빛을 발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경쟁률도 높고 많이 탈락했다고도 합니다.
교수님의 논문을 열심히 읽고 이야기 했는데 사실 크게 염두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중요한 건 자기가 그동안 했던 내용들을 풀어내는 게 중요하고 열정인것 같습니다.
* 추후에 제 친구가 탈락했는데 아무래도 랩바이 랩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컨택을 따로 안했지만 유명한 랩실들은 미리 컨택하고 인턴 지원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시설
기숙사는 걱정안해도 됩니다. 시설이 정말 좋습니다. 또한 대구 현풍이 정말 공기가 좋기 때문에 건강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디지스트 건물이 통유리여서 여름에 정말 덥긴 하지만 깔끔하기도 하고 사람도 없어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희 학교에 비하면 기숙사가 정말 싸고 정말 좋습니다. 그립네요.
3. 주변
정말 산골이지만 현풍이라는 동네가 정말 이쁩니다. 서울에서 오신 분은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인턴이 끝나고 저는 이런 한적한 동네를 좋아하기 때문에 자주 생각이 났습니다. 조금 사설이지만 현풍 도깨비 시장이나 현풍 닭칼국수 등 먹을 곳도 많습니다. 조금 외람된 내용이지만 현풍의 맛집이나 볼 거리가 궁금하시다면 댓글주세요 알려드립니다.
4. 첫주차
첫 주차 저희 랩실 같은 경우는 적응주간을 두었는지 랩이 어떤 활동을 하는 지와 어떤 주제로 연구할 것인지를 정했습니다. 간단한 퀴즈도 박사과정분께서 내주시고 적응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논문 보는 법등 여러가지 질문들도 잘 받아주셔서 그동안 궁금했던 대학원 질문들도 많이 해소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주제를 신물질의 물성 연구를 택했습니다. 반도체 물성에서 공부했던 내용과 전기기기에서 공부한 자성 관련 내용이 많이 겹쳐 주제를 선택했는데 끝나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많이 느꼈습니다.
다음 게시물에는 어떤 활동을 했고 발표한 내용, 최종 후기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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